스튜어드십 코드

아주기업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라 합니다)는 2022. 1. 1. 기관투자자에 대한 의결권 자문 및 기업들의 ESG 평가와 그 자문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연구소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결권 행사의 자문과 이와 관련된 규정 지침들의 제정을 자문하는 서비스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관점에서 투자대상기업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서비스업무를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수행합니다.
연구소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직접적인 적용대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소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게 되므로, 연구소의 업무와 스튜어드십 코드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소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이행을 통하여 자본시장의 일원으로서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확약합니다.

스튜어드십 코드 책임자 및 담당자

구분 성명 직위 전화번호 이메일
책임자 김남은 부본부장 02-3016-7456 neumkim@ajuri.co.kr
담당자 김은영 연구원 02-3016-7457 eyoungkim@aju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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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자료

현대모비스 주가 랠리에 웃지 못하는 이유

2024-07-05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크게 정의선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현대모비스 주식과 교환하거나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팔아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 등으로 압축된다"며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의 수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정 회장 입장에서는 승계 작업을 추진하려면 현대모비스 주가는 낮아지고 하고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높아지는 구도가 효율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모비스 주가 랠리에 웃지 못하는 이유
    2024-07-0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무근'으로 일단락됐지만 상당한 후폭풍을 남겼다. 현대차그룹 경영권 승계 문제가 또다시 대두되자 주식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레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로 향했다. 승계 방향타를 쥔 양사 주가는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좌우할 중추로서 부각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확보하는 승계 퍼즐이 맞춰지려면 양사 기업가치가 교차 반영돼야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승계 재원 마련 창구로 통하는 현대글로비스 기업가치는 높아져야 하는 반면 현대모비스의 가치는 하향돼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모비스·글로비스 주가 동반 상승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현대모비스 1주당 주가는 25만2500원으로 일주일 전 24만2000원과 비교해 4%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글로비스 주가도 21만4000원에서 22만8500원으로 7% 뛰었다. 지난달 양사 주가는 정 명예회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던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완만한 상향 곡선을 이어갔다. 10만원 후반대에 갇혀있던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년여 만에 20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변동에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해석한다. 현대차그룹은 동일인(총수)와 최대주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난제를 안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 동일인은 정의선 회장이지만 그룹 지주사격인 현대모비스 최대주주는 정몽구 명예회장이다. 동일인이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을 대표하는 자를 의미한다. 정 회장은 2021년 현대차그룹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현대차그룹은 큰 틀에서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키우려면 현대모비스 지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에 필요한 자금 조달 통로로서 의미를 지닌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현대차그룹 상장 계열사 가운데 정 회장의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에 해당한다. 올해 1분기 말 정 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20%(749만9991주)다. ◆ 모비스 주가 상승 '독', 글로비스 주가 높을수록 '득'(?)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성공하려면 오너일가의 지분 변동은 불가피하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현대모비스 주식을 상속받는 방안이 꾸준히 거론돼 온 배경이기도 하다. 올 1분기 말 정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각각 7.24%(677만8966주), 0.32%(30만3759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 주가 상승은 정 회장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정 회장이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주식 7.24%를 직접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1조7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영권 승계 관점에서는 현대모비스 주가도 낮아야 이득인 셈이다. 현대모비스와 달리 현대글로비스 주가 우상향은 호재로 읽힌다. 현대모비스 지분 취득 비용을 산출한 공식을 동일하게 적용했을 때 현대글로비스 지분가치는 약 1조7137억원으로 환산된다.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오를수록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을 위한 실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크게 정의선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현대모비스 주식과 교환하거나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팔아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 등으로 압축된다"며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의 수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정 회장 입장에서는 승계 작업을 추진하려면 현대모비스 주가는 낮아지고 하고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높아지는 구도가 효율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솜이 기자 cotton@dealsite.co.kr https://dealsite.co.kr/articles/124521

  • 달라진 주주환원 요구…'배당 확대'서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2024-04-16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과 관련한 주주제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주기업경영연구소가 공개한 '정기 주주총회 리뷰'에 따르면 올해 정기 주총 시즌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관련한 주주제안 안건 수는 모두 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건에서 5건 늘어난 것이다. 반면 배당 확대와 관련한 주주제안 안건은 지난해 27건에서 올해 12건으로 감소했다. 연구소는 "주주환원 요구 형태가 배당 확대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한국 증시 저평가, 자기주식이 지배주주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서 기능할 가능성에 대한 견제, 세금 납부 측면에서의 이점 등이 작용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방책으로 배당과 유사하게 기능하나, 주주의 지분율을 높이고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부양하는 측면이 존재하며 배당소득세 등과 같은 세금 지출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정기주총 특징으로 기관 투자자 및 소액 주주의 영향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은 135건으로, 이 가운데 37건이 통과되면서 가결률 27.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9.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기관 투자자 및 소액 주주의 영향력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기관 투자자의 영향력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 등 정기주총 시즌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기업에서는 주주 친화적인 제안이 확대되고,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소는 "경영권 분쟁 상황 속 주주가치 제고가 주요 사항으로 자리매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조사는 아주기업경영연구소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올해 1분기 정기주총을 개최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약 6주간 연구소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안건 수는 3천374개다. 안건 유형별로 이사 선임(1천682건)이 가장 많았고, 재무제표·배당(506건), 이사 보수 한도(501건), 정관 관련(332건), 감사 보수 한도(201건), 기타(152건) 등이 뒤따랐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32576?sid=101

  • 다양성 늘리고 지배구조 바꾸고...중후장대 주총 키워드 '기업 밸류업'
    2024-03-28

    올해 중후장대 기업들의 주주총회 주요 키워드는 '기업 밸류업'이었다. 정부가 지난 2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지배구조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던 기업들이 주총에서 가치 제고의 발판을 마련한 모습이다. 28일 뉴스핌이 주요 중후장대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정리한 결과 중후장대 기업 주총에서는 이사회 다양성에 힘이 실린 안건들이 다수 상정됐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장 기업이 각 기업에 맞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센티브 위주의 정책이다. ◆이사회 다양성 갖춰야 이해도↑…기아·현대제철 여성 사외이사 선임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은 기업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를 권고하고 있다. 성별, 인종, 연령 등 다양성의 기준은 여러가지다. 이사회 구성이 다양할수록 경영진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전략 및 위험 감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 지배구조 전문가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도 시장과 주주와 소통하는 문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다양한 구성원을 보유한 이사회는 그만큼 넓은 시각으로 시장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며 "경영 전략 측면에서도,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지난 15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인경 MBK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조화순 연세대 교수를 재선임했다. 기아의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까지 총 3명이다. 기아의 사외이사진은 조화순 교수, 전찬혁 세스코 대표이사 회장,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신현정 교수, 이인경 부사장 등 총 5명인데 이번 주총을 통해 기아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절반을 넘긴 기업이 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조승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3년 만에 현대제철이 신규 선임한 여성 사외이사다. 이로선 현대제철은 철강업계에선 유일하게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두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한화그룹 내에서 최초다. 한화솔루션은 그간 사내이사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어 이사회의 독립성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는 이사회의 견제, 모니터링 역할을 확대할 수 있어 이사회 독립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회장 정기 육성 나선 포스코…사내이사 내려놓은 조현범 회장 지배구조 자체의 변화가 생긴 곳도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 장인화 회장 취임과 동시에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로 신설했다. 회장 후보 관리 체계를 강화해 후보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외부 영향력을 줄이기 위함이다. 장 회장은 또한 내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 기관 '포스코 클린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25일 사내이사 사임 의사를 표했다. 사내이사는 회사에 상시적으로 출근함으로서 회사의 업무에 참여하는 이사로,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인물을 뜻한다. 주총 이전부터 국민연금과 의결권자문사 역시 조 회장이 부당내부거래, 배임 수재 등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부정적인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조 회장이 자진사임한 것이 지배구조 개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의결권 자문사, 연기금 등이 중요하게 보고 있는 주요 기업가치 훼손 이력이 있는 사내이사가 자진 사퇴한 것은 회사 지배구조 측면에선 긍정적"이라면서 "회사에서도 지배구조 리스크를 주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기업들이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아직까지 사내이사진 변화가 적고 이사회 다양성 구성이 성별과 연령에 한정되어 있어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있다. 사내이사 역시 남성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조원 이상 회사의 이사회의 여성 비율은 13%,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21%로 절반에 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대부분의 사외이사들이 교수와 법조계 인사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경영진을 독립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조수빈 기자 beans@newspim.com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328000912

  • 장인화의 포스코그룹 첫 발은…'전문성 중용+지배구조 개혁'
    2024-02-24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 후보가 이끌 포스코그룹 사장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주요 키워드는 철강 본질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와 각 분야 내부 전문가 재배치를 통한 조직 안정화였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정비하면서 지배구조에 대한 개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문성 위주 엔지니어 사장단에 전면 배치 지난 21일 이뤄진 인사에선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가들이 사장단에 대거 오르면서 전문성 위주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띈다. 취임을 앞둔 장 후보는 전통 철강 부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그에 따라 그룹의 철강 부문을 담당하는 포스코는 '철강맨' 이시우 사장 단독 체제로 전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승진·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 사장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룹의 최고개발책임자(CTO)를 겸하게 됐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포스코홀딩스 친환경 미래소재총괄을 맡는다. 이계인 사장을 제외한 이시우 사장, 김기수 연구원장, 김준형 총괄은 전부 금속학과 출신 엔지니어다. 기존 신사업을 맡고 있던 대표자들이 포스코홀딩스로 적을 옮기면서 신사업과 철강의 유기적인 연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사외이사 역시 엔지니어 출신이 새로 추천됐다.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로, 반도체 산업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사임하는 등의 최정우 회장 인사에 대한 세대교체도 어느정도 이루어졌다. 다만 불확실한 철강사업 시황과 지난해부터 지배구조 리스크로 불안한 내부 분위기를 다스리고자 큰 폭의 세대교체는 지양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대로 인사 폭이 크진 않았다는 평가다. ◆회장 후보 상시 관리·육성하는 관리위원회 신설 장인화 호가 이끄는 포스코의 지배구조 변화도 주목된다. 내달 정기총회에서는 '회장후보군 관리위원회'를 이사회 내 전문 위원회로 신설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상정된다. 차기 회장 후보를 상시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구가 생기는 것이다. 사내 회장 후보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내부 후보군과 주주추천 및 서치펌을 통해 추천받은 외부 후보군을 상시 발굴하고 관리해 예측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후보군 풀링은 매년 1회 실시한다. 회장 후보군의 자격 요건을 구체화하고 사전 공개해 투명성을 강조한다는 방침도 추가됐다. 아직까지 회장 후보군이 어떤 방식으로 공개될지 형태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내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분산기업은 CEO 교체 시기마다 선임 절차에 대한 외부의 개입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장후보 관리위원회 신설로 회장 후보를 장기간 검증하는 절차가 마련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승계정책이 이번에 그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한 내외부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경영자 승계정책도 중요하지만 그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일관성 있게 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후보자의 자격요건과 후보군 선정 후보군 관리를 상호의존적으로 유지하면서 일관적인 승계정책을 유지해야 신뢰도가 쌓인다"고 말했다. 일례로 CEO 승계정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글로벌 디지털 기업 GE는 새로운 CEO 선임 6년 전부터 미래 CEO 선임을 위한 후보군 선정 및 관리 검증 단계를 두고 있다. 호화 이사회로 비판 받았던 사외이사의 선임 과정도 개선한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후보추천자문단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하는 사외이사 후보를 현재 3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하고 선임 분야, 인원 수 일정을 사전 공개한다. 전문성과 기여도, 청렴성도 매년 평가 항목에 넣고 개선점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수빈 기자 beans@newspim.com https://newspim.com/news/view/20240223000670

  • '중대재해법' 정도원 삼표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논란
    2024-02-23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삼표시멘트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법 리스크에 휘말린 정 회장이 경영상 법적 책임이 따르는 이사회 구성원으로 남게 된다. 이를 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적극 실천을 표방하고 있는 삼표시멘트가 유독 지배구조 부문에는 관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도원 회장, 중대재해법 재판에도 사내이사 임기 연장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내달 25일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상정한다. 1947년생의 정 회장은 고(故) 정인욱 창업주의 차남으로 오너 2세다. 당초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정 회장이 후방으로 물러날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그가 올해 77세의 고령인 데다 유일한 후계자인 정대현 부회장을 적극적으로 경영 전면에 내세우는 작업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정 회장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점은 용퇴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큰 사유로 꼽혔다. 삼표그룹 지주사인 삼표산업은 중대재해법 시행 이틀 만인 2022년 1월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인부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검찰은 정 회장이 삼표산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질 소유주일 뿐더러 경영 총괄자인 만큼 그에게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첫 공판은 오는 4월 진행된다. 중대재해법 소송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역시 정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을 포기하고 미등기임원으로 활동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보탰다. 해당 법을 위반한 혐의로 대기업 총수가 기소된 첫 사례인 데다 대표이사(CEO)가 아닌 오너의 형사처벌 여부를 놓고 기업과 검찰이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서다. 재판 결과에 따라 대법원까지 공방이 이어질 여지도 크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은 비교적 무난하게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너일가와 특수관계자 지분율이 65%에 육박해서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삼표시멘트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지분율 54.68%의 삼표산업이며, 정 부회장 개인회사인 에스피네이처가 2대주주(4.75%)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각각 3.44%, 1.31%를 보유하고 있다. ◆적극적인 ESG경영, 유독 이사회 관련 허점 다수 존재 문제는 오너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터라 삼표시멘트 경영 부담을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사법 리스크가 있는 사내이사 후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 사법 리스크에 휘말린 재계 총수들이 사내이사를 마다하고 있다는 점과도 대조되는 부분이다. 예컨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우 부당합병 혐의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검찰이 항소했다. 이 회장은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등기임원에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군다나 ESG등급을 철저하게 관리 중인 삼표시멘트가 이사회와 관련해서는 곳곳에 빈틈이 뚫려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굳건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구멍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삼표시멘트는 대외적으로 전문경영인(CEO)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자산 규모가 2조원 미만으로 사외이사 과반 의무가 없다는 점을 앞세워 사외이사 비율을 30%선에 맞추고 있다. 이사회 선진화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선제적으로 영입한 것과 비교하면 모순되는 부분이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명문화하지 않고 있으며, 집중투표제를 배제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훼손하거나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는 정책도 없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사법 리스크가 있는 오너의 사내이사 선임은 ESG경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업가치 훼손 정도 등 중대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주요 주주를 무조건 이사회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김 부본부장은 "선관주의 의무를 따르는 이사회의 결정에는 법적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며 "미등기임원인 오너의 경우 권한은 행사하면서도 책임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세정 기자 sjlee@dealsite.co.kr https://dealsite.co.kr/articles/118547

  • '경영권 분쟁' 무대 된 주총…표대결 노린 '주주제안' 늘어날듯
    2024-02-19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올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는 모두 1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48건이었던 전년 동기(2022년 4월 1일∼2023년 2월 14일) 대비 21.62% 늘어난 수치다.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기업의 경우 주주가 주총에서 이사 선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해당 공시를 일종의 '주주 제안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공시가 증가한 만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주총 시즌인 3월 말을 6주 정도 남기고 일부 기업의 주주들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 의안 상정 여부 및 주총 표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상법에서는 주주 제안을 정기 주총일 6주 전까지 하도록 하고 있으며, 주총 소집 결의와 통지·공고, 배당 결정을 주총 개최 2주 전까지 하도록 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OCI그룹의 통합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한미약품그룹 장·차남의 주주 제안권 행사를 들 수 있다. 통합에 반대하는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지난 8일 경영에 나서겠다며 자신을 포함한 6명을 한미사이언스[008930]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고 제안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유감의 뜻을 표했으나, 발행 주식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제안한 안건은 주총에 자동으로 상정되기 때문에 합산 지분이 기준을 초과하는 임종윤·종훈 형제의 제안은 주총에서 표 대결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알미늄도 오는 23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 제안을 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이사의 충실 의무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주주 제안을 롯데알미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롯데알미늄이 지난해 말 특정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겠다고 공시하자 "기존 주주의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 희석이 우려된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제안은 주총에서 같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박찬구 그룹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박철완 전 상무가 지난 15일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 변경의 건, 자사주 소각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제안하며 행동주의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권리를 위임했다. 박 전 상무는 박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16일 태광산업에 대해 "제안된 후보자들이 이사회에 참가해 회사의 영업 상황 개선 및 이사회 중심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주 제안 내용을 공시했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의안은 주총 소집 공고가 공시되는 시점에 확정되기 때문에 3월 중 주주 제안 안건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주주 환원과 관련한 주주 제안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부 회사의 경우 기관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선제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해 주주 환원과 관련한 주주 제안 안건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6112500008?input=1195m